[앵커]<br />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르면 오늘 밤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정유라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유라 씨를 불러 8시간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조사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곳 서울중앙지검의 특수 1부에서 전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니까, 삼성으로부터 78억 원의 승마 훈련 지원금을 받은 의혹에 대한 조사가 주로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정 씨에게 어머니 최순실 씨와 공모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지만, 정 씨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검찰은 정 씨를 뇌물수수의 공범으로 볼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정 씨의 체포 시한은 내일 새벽 4시쯤으로 촉박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검찰은 정 씨를 상대로 고강도 조사를 벌인 뒤 이르면 오늘 밤 정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또,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선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도 진행되고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전 10시에 시작된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재판은 지난달 검찰 측이 공개한 최순실 씨 등의 재판 기록에 관해 박 전 대통령 측 의견을 듣는 자리인데요.<br /><br />오늘 재판에는 박 전 대통령만 참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박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내용만 보여준다며 피고인에게 유리한 내용도 공개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고, 재판부에서 이를 받아들였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변호인단은 오늘 박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해석되는 증언 등을 공개하며 검찰 수사 내용을 반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재판부는 오는 12일부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일주일에 4차례씩 여는 게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증인이 수백 명에 이르기 때문에 지금처럼 주 3회로 재판을 이어가면 너무 길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0117595668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