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자살을 시도한 여성을 어머니와 소방대원들이 가까스로 구조해냈습니다.<br /><br />화면 보시죠.<br /><br />아파트 12층 난간에 한 여성이 매달려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발은 아래층 난간을 딛고 있고 오른손만 베란다 창살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왼편으로 몸을 꺾어 아래를 보기도 하는 이 여성.<br /><br />지적장애 3급으로 최근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고 어제 오후 자살을 시도했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지상에 안전 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.<br /><br />집안으로 진입한 소방관이 손을 뻗어 필사적으로 구조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여성의 발이 난간에서 떨어지고, 여성이 발버둥을 치며 아찔한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결국 무사히 구조됐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딸의 죽음을 막겠다는 어머니의 모성애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어머니는 딸이 안전하게 구조될 때까지 15분 내내 딸의 손을 두 팔로 꼭 감싸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6022016290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