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하고 외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새 정부의 외교 정책 수립과 현안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고, 반 전 총장은 언제든지 기꺼이 자문에 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반 전 총장은 한미 동맹은 초석과 같다며 초기에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북한에 원칙적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, 북핵 문제를 포괄적, 단계적, 근원적으로 풀겠다는 문 대통령의 철학은 미국의 입장과 같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사드 배치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조언이 있었지만,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반 전 총장이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1시간 50분 동안 외교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도원[dohw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6021536145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