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엔 안보리가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는 기관과 기업들이 제재 대상에 대거 추가됐는데 대북 원유 공급 차단 같은 초강력 제재는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뉴욕 연결합니다. 김영수 특파원!<br /><br />안보리가 새로운 대북 제재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대북제재 결의는 2356호인데요.<br /><br />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로는 7번째로 지난해 통과된 초강력 결의를 뒷받침하기 위해 제재 대상을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인민군 전략 로켓부대와 고려은행 등 기관 4곳과 조일우 북한 정찰총국 5국장 등 개인 14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련 있는 개인과 기관들인데, 무기 거래와 관련된 무역회사 두 곳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 기관은 앞으로 자산이 동결되고 개인들은 여행 금지 제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추가 제재에 반대했던 중국과 러시아도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대북 원유공급 차단 등 초강력 제재는 담기지 않았고 일부 제재 대상은 미국 독자 제재와도 겹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15개 안보리 이사국들은 또 북한의 거듭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,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포기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평화적, 외교적, 정치적 해법 등 대화를 통한 해결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독자 제재에 이어 안보리도 추가 제재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대북 압박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안보리 결의가 실제로 북한의 도발 억제에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030607498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