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트럼프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의 인도적인 대북 민간 교류에 대해 이해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정상회담 조율차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양국이 북핵 접근법에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취임 뒤 첫 1박 2일의 방미 일정을 마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이 우리 정부의 인도적인 대북 민간교류에 이해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의용 /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: 인도주의적 지원 위한 민간교류 그런 원칙에 대해서는 미 측도 충분히 이해를 표명했습니다.]<br /><br />이어 한미 간에 북핵 해법의 목표는 분명하고 두 정상의 접근 방식도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북 제재와 압박, 대화 병행 원칙에 공감대가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대북 제재 수위를 높이는 트럼프 정부와 민간교류와 대화의 물꼬를 트려는 문재인 정부 사이에 이견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<br /><br />정 실장은 앞서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동맹 현안과 정상회담을 조율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실장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에 대한 국내 논란에 오해가 없도록 설명했고 미국 측이 이해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정의용 /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: (환경영향평가 등으로 사드 배치까지) 시간이 걸릴 것이란 것은 제가 설명을 했고요, 그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는 반응이었습니다.]<br /><br />미국 측은 또 한미정상회담에서 최상의 예우로 정중하게 모시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은 이달 말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과 북핵 해법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두 나라 간 공통분모를 얼마나 더 늘려갈 수 있을지 세부적인 조율 과정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030956158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