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의 추가 반입 논란을 두고 신정권 대 구정권 간의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쟁점들 살펴봅니다.<br /><br />[윤영찬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: 어제 "문 대통령은 오늘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경위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조사 할 것을 민정수석과 안보실장에게 지시했습니다. 문 대통령은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보고받고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.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경북 성주에 설치돼 있는 사드 발사대 2기 이외에 4기의 발사대가 비공개로 추가 반입돼 있다는 사실을 그제 29일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때까지 사드 배치가 그동안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이 논란의 '쟁점' 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서양호/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: 국방부가 왜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못하더라도 한미 간의 중요한 국방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내부 보고는 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.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제가 볼 때는 대통령이 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.]<br /><br />한달 전 사드 발사대의 추가 반입과 성주 배치는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YTN은 지난달 26일 단독화면을 입수해 심야에 이동하는 사드 발사대 모습을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때 발사대 6기가 모두 들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서양호/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: 신임 대통령이 들어왔을 때는 즉각적으로 보고됐어야 됨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국방부 대통령 방문했었고 수차례 NSC 회의 했었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회의 보고에서조차도 보고되지 않자 제가 볼 때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다 참다 노이즈 공세를 통해서 볼륨을 키워서 이슈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]<br /><br />[윤영찬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: 보고서 초안에는 '6기 발사대 모 캠프에 보관' 이라는 문구가 명기돼 있었으나, 수차례 감독 과정에서 문구가 삭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]<br /><br />진상조사에 나선 청와대는 오늘 국방부가 사드 보고를 고의로 누락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가 지난 2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도 국내 반입된 사드 발사대의 구체적인 개수를 의도적으로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실무자가 애초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는 '6기 발사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3118120987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