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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대 그룹 내부거래 해외 급증...'꼼수' 논란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10대 그룹의 해외계열사 내부거래 규모가 최근 4년 동안 48조 원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계열사의 내부거래만이 '일감 몰아주기' 규제를 적용받고 있어, 이를 피하려고 내부거래 일감을 해외로 돌린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같은 그룹에 속한 계열사끼리 상품이나 서비스 등의 일감을 서로 몰아주는 것을 내부거래라고 합니다.<br /><br />기업 경쟁력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지만,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고 '제 식구 챙기기'라는 비판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기업의 이런 내부거래액이 최근 4년 사이 32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눈에 띄는 점은 국내는 줄고 해외 계열사의 내부거래액은 급증한 부분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5년 10대 그룹의 해외계열사 내부거래액은 4년 전보다 48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같은 기간 국내 계열사 내부거래액은 16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그룹별로 보면 삼성과 현대차그룹의 해외계열사 내부거래액이 모두 30% 이상 늘었습니다.<br /><br />GS와 두산 정도만 10대 그룹 가운데 해외계열사 내부거래액이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수출이 늘다 보니 해외 판매법인을 통한 내부거래가 늘었다는 건데, 일부에서는 규제를 피하려고 일감을 대거 해외로 돌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정선섭 / 재벌닷컴 대표 : 2011년 이후 정부가 공정거래법을 강화하면서 내부거래,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시작됐습니다. 이후 상당수 대기업이 국내 일감을 해외로 (옮겼습니다.)]<br /><br />이렇게 국내 계열사의 내부 일감이 해외로 넘어가면서 삼성전자 등 일부 기업의 직원 수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52917314594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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