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여당 현역 의원들을 대거 새 정부 1기 내각 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.<br /><br />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엔 김부겸 의원이,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로는 여성 최초로 김현미 의원이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인사 원칙 위배 논란으로 잠시 주춤했던 새 정부 조각 작업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 다음 날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4명이 동시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받았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4선 중진 김부겸 의원을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상주 출신으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지냈고, 19대 총선 당시 대구에서 출마해 낙선했다가 재수 끝에 지역주의 벽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 : 새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 분권, 균형 발전, 국민 통합의 목표를 실현할 적임자로 판단했습니다.\]<br /><br />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엔 3선의 김현미 의원이 여성 최초로 지명됐습니다.<br /><br />전북 정읍 출생으로 국회 기획재정위 간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해 전문성을 갖췄고, 여성 인재 발탁 기준에도 부합한다고,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엔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재선의 도종환 의원이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청주 출생으로,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를 지냈으며,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제를 집요하게 파헤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 :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문화·예술·체육 공동체와 관광 한국의 새 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엔 3선의 김영춘 의원이 지명됐습니다.<br /><br />부산 출신으로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,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거쳤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4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에 이어 사회부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 후보자들도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후속 인선을 단행해 국정 조기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301327306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