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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짜 담배 47만 갑 밀수 적발...담뱃값 인상에 기승 / YTN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해외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가짜 담배 47만 갑, 21억 원어치를 밀수한 담배 수입업자가 세관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국내외 시세 차익을 노린 이런 담배 밀수는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100만 갑이나 됐는데, 담배 가격 인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상자를 열자 미국의 유명 담배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.<br /><br />겉으로 보기엔 정상 제품과 똑같지만, 사실은 해외에서 만들어진 가짜 담배입니다.<br /><br />담배 수입업자인 56살 박 모 씨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가짜 담배 47만 갑을 국내로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모두 시가 21억 원어치로 단일 사건으로는 세관이 적발한 가짜 담배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박 씨는 해외 교포들을 상대로 가짜 담배를 판매하기 위해 이를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짜 담배는 정상 제품과 비교해 타르, 니코틴과 같은 유해성분이 적게는 25%에서 많게는 65%까지 더 들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박 씨처럼 담배를 몰래 들여오다 세관에 덜미가 잡힌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담배 가격이 인상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리고 저렴한 가짜 담배를 들여오거나, 수출되는 국산 담배를 몰래 빼돌리는 수법입니다.<br /><br />올해 들어 4월까지 담배 밀수 적발 건수는 230건이 넘었고, 수량도 백만 갑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시가로 43억 원어치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[윤이근 /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: 가짜 담배, 새로운 브랜드인 저가 담배로 변화하고 인터넷 판매, 외국인 근로자 등 새로운 수요층이 확대되는 등 새로운 밀수 수법을 보입니다.]<br /><br />관세청은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담배 밀수 적발통계를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5312201357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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