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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국민 간식' 치킨 줄인상...한 마리 2만 원 육박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치킨 회사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 국민 간식인 치킨 먹기가 더욱 부담스러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BBQ 치킨에 이어 업계 매출 1위인 교촌치킨도 줄인상에 가세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치킨 업계 매출 1위인 교촌치킨이 이달 말부터 가격을 올립니다.<br /><br />교촌은 모든 치킨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며 인상 폭은 평균 6~7% 선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교촌의 대표 메뉴인 교촌오리지날과 교촌허니콤보 등의 가격도 오르며 일부 메뉴는 한 마리에 2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업계 관계자 : 인건비나 임대료 등 가맹점 운영비용의 지속적 상승으로 이번 가격 조정은 불가피했습니다. 가맹점 상황과 소비자 부담 측면을 최대한 고려해서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고요...]<br /><br />교촌에 앞서 치킨 업계 매출 3위의 BBQ는 지난달 초부터 황금올리브치킨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8.6%에서 12.5%까지 올렸습니다.<br /><br />[김민석 / 경기도 성남시 : 치킨 같은 경우가 조금은 좀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많이 먹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. 그런데 가격이 자꾸 오르다 보면 먹는 빈도 자체가 그래도 조금은 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BBQ와 교촌은 지난해 각각 191억 원과 176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업계 대표 기업들이 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가맹점의 인건비와 임대료 인상분 등을 치킨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만 원대에 육박하는 국민 간식 치킨, 이제 서민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60100031049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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