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90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아직 테러 배후는 확실치 않은 가운데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가 배후를 자처했다는 법아랍권 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심 한복판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<br /><br />도로에는 소방차와 구급차가 뒤섞여 있고, 중무장한 군 차량도 곳곳에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차량을 이용한 테러가 발생해 수백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.<br /><br />[목격자 : 희생자가 아주 많았어요. 몇 명이 숨지고 다쳤는지는 모르겠어요.]<br /><br />테러는 가장 붐비는 시간인 출근 시간대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피해가 컸던 이유입니다.<br /><br />[부상자 : 회사 사무실로 가고 있었어요. 폭탄이 터졌을 때 차에 타고 있었어요.]<br /><br />테러가 난 장소는 대통령궁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다른 나라 대사관들이 모여 있는 거리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부 대사관 건물들이 파손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테러는 아프간 무장 반군, 탈레반이 이른바 '봄 대공세'를 강화하고, IS가 최근 아프간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가운데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60100030639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