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오늘 사실상 무산됐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가 입장을 발표했지만 형식과 내용을 놓고 야당의 반발이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강희경 기자!<br /><br />조금 전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의 입장 발표가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야당의 반발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서 오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차원의 보고서 채택은 오늘은 어려울 것 같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 회의가 끝났는데요.<br /><br />이낙연 국무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별다른 결과를 내놓지 못 하면서 사실상 오늘로 예정됐던 보고서 채택은 무산되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전과 오후 각각 열린 간사회동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며 전체회의는 취소됐고, 야당은 청와대가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결국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인사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를 했지만여야 입장 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청문회에서 결정적인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보고서를 채택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발표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후보자의 결격 사유보다 자질을 더 크게 봐달라면서, 새 정부가 인수위 없이 시작해 내각 구석이 시급한 만큼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라도 보고서 채택에 협조해달라고 야당에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 공직 배제 원칙으로 삼은 위장 전입 사실이 새롭게 드러난 데다 자녀 병역 면제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이 후보자가 총리로서 부적격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청와대 발표에 대해서도 안 하느니만 못한 사과였다면서 앞으로 다른 인사에 대해서도 자질만 있다면 5대 원칙은 어겨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.<br /><br />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도 정권 입맛에 맞춘 고무줄 잣대로 인사를 하겠다는 정치적 꼼수라고 보인다며 청와대가 분명한 인선 기준을 직접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13명의 청문위원 중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5명씩 차지해 어느 당도 과반을 점하지 못한 상황에서 캐스팅보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618070839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