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'러시아 스캔들'의 몸통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정권의 최고 실세이자 백악관 최고 관리라는 점에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백악관 실세로 통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.<br /><br />현역 백악관 최고위 관리로 트럼프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[켈리언 콘웨이 / 백악관 선임 고문 (지난 1월) : 쿠슈너는 매우 중요한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. 트럼프의 자녀와 배우자 모두 큰 힘이 됐고 앞으로 그럴 겁니다.]<br /><br />그런 쿠슈너가 미 연방수사국, FBI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NBC방송이 보도하며 '러시아 스캔들'의 몸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뚜렷하게 드러난 것은 없지만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상당히 연관됐을 것으로 FBI는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쿠슈너는 지난 대선 기간을 전후해 러시아 연락 창구로 지목된 키슬랴프 주미 러시아 대사를 비롯한 정부 핵심 인물들과 빈번히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 국영 은행장과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FBI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 등을 연설한 호텔 이벤트에 키슬랴프 대사와 쿠슈너가 동시에 나타난 것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의 관계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긴밀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쿠슈너는 FBI 수사나 청문회에 자발적으로 응할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러시아 스캔들'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270510070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