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산업통상부 산하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3만 명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전환 방식을 회사별로 자율적으로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김평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과 준공공기관이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무역보험 공사에서 비정규직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회의에서 각사는 자사 비정규직, 파견·용역, 간접고용 직원 수 동향을 보고하고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분기 기준으로 한전의 경우 간접고용을 포함한 비정규직 직원이 7,700명, 한수원은 7천300명, 5개 발전 자회사 각 500명, 강원랜드는 천5백명, 코트라 500명 등 산업부 산하 공기업과 준공공기관에는 모두 3만 명의 비정규직 인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전환 방식을 각 회사 자율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 24일 산업부의 국정기획자문회의 업무보고에서는 산업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미래부 역시 최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 비정규직 연구원 상당수에 대해 비정규직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기 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개선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(지난 24일) : 공공부문 중에서도 비정규직 많은 분야는 비정규직 어떻게 개선되는지도 월 단위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각 공공부문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움직임은 민간 부문, 특히 국내 주요 대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평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52722154999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