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더불어민주당은 고위 공직자 검증 기준을 국회와 청와대가 함께 만들자며 이낙연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에 야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의원 워크숍을 열어 집권 6개월이 가장 중요하다며 내부 결속에도 공을 들였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일요일 오전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.<br /><br />자신들이 야당 시절 인사청문회에서 과하게 공세를 폈는지 살펴보게 된다며 야당에 손을 내밀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와 청와대가 함께 인사 검증 기준을 만들자며 이낙연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등에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이익을 위한 위장전입이 있을 수 있고 아니면 생활형 위장전입이 있을 수 있잖아요. 그런 점들을 구분해서 볼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여야 간에 논의가 가능한 일이겠죠.]<br /><br />내부 결속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체 의원이 모인 워크숍을 열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를 공유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을 향해서는 청와대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외면하고 국정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며 강온 양면 작전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민주당 대표 : 국민적 공분보다는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선의로 약속한 위장전입이라는 말에 얽매여 있는 것입니다. 국민의 눈높이가 아니라 야당의 눈높이에서 그저 반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일부 후보자의 흠결이 계속해서 제기되면서 야당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고민입니다.<br /><br />새 정부의 협치 가능성을 시험하고 우원식 원내대표 체제의 순항 여부를 가늠할 첫 관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광렬[parkkr08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822074624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