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엄령이 선포된 필리핀 남부 소도시 마라위에서 정부군과 IS 추종 반군 간 교전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가 8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진 집계를 보면 지난 23일 양측의 교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정부군 13명, 경찰 2명, 반군 마우테 대원 51명, 그리고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민간인 19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민간인 사망자 가운데 16명은 지난 하루 사이 시내 곳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, 대부분 반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정부군이 반군 은신처에 대해 정밀 공습을 벌이는 가운데, 20만 명의 마라위 시 인구 가운데 90%가 다른 지역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에르네스토 아벨라 필리핀궁 대변인은 "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유혈 참사를 막기 위해 테러 단체들에 평화적 대화의 손을 내밀었다"며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282205123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