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위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협조를 구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데, 오후로 예정된 수석·보좌관 회의에서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이낙연 총리 인준 절차가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데요, 청와대 입장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일단 야당을 설득하면서 협조 요청을 계속한다는 방침인데요, 지금은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전병헌 정무수석도 함께 참석해 야당에 협조를 부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회동 모두발언에서도 야당의 입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점에서 변화가 없었는데요,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난주 임종석 비서실장의 입장 발표가 오히려 사과가 아니라 국민을 훈계하는 것처럼 들렸다며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왜 인사 원칙을 지킬 수 없게 됐는지 책임있는 사람이 말해달라고 나선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전 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정무 라인은 지난 주말 내내 총동원돼 야당 지도부와 접촉하며 의견을 들었는데요, 오늘 회동에서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은 없다는 방침에 아직까지 변화가 없는데요,<br /><br />이미 지난 26일,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5대 인사 원칙 위배 논란에 관해 국민에게 사과한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설명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대통령의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하는 야당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서 문 대통령이 오늘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인사 관련 입장을 전격적으로 밝히면서 야당의 명분을 세워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[doh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911072354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