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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IS 추종 반군 토벌 확대...민간인 처참한 죽음 / YTN

2017-11-15 5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필리핀 정부군이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를 추종하는 반군을 토벌하는 과정에서 교전이 이어져 엿새 전 계엄령까지 선포됐지만,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희생자 가운데 상당수는 민간인으로, 처참한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과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시 외곽 고속도로 옆 숲에 시신 여러 구가 쓰러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건설 근로자로 추정되는 이들은 대부분 머리에 총상이 있고, 일부는 손이 등 뒤로 묶여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린이와 여자도 포함된 민간인 시신이 잇달아 발견되자, 정부군은 반군이 살해한 뒤 버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시신 옆에 위선자를 뜻하는 단어가 적힌 표지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[자밀 망가당 / 필리핀 경찰 : 아침에 민간인 몇 명이 찾아와 자신들이 발견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.]<br /><br />정부군과 IS를 따르는 무장 반군 마우테 사이에 지난 23일 시작한 교전이 연일 계속되면서 정부군과 경찰, 반군은 물론 민간인까지,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군은 반군이 숨은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을 공습하면서, 주민들에게 공격당하지 않도록 집에 백기를 걸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마라위 시민 20만 명 대부분은 대피했고,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 구출과 대피 작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군은 작전 확대를 검토하면서 대화 가능성도 열어놨지만, 정부군 철수를 요구하는 반군이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[로드리고 두테르테 / 필리핀 대통령 : (반군이 전투를 멈추고 협력한다면) 정식 군인으로 선발해, 같은 임금과 특권을 주고 집도 마련해 주겠습니다.]<br /><br />두테르테 대통령은 23일, 남한 크기 면적에 인구 2천만 명인 민다나오 섬에 계엄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의회에 낸 보고서에서, 반군이 마라위를 시작으로 섬 전체를 손에 넣어 이슬람 국가를 세우려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2905505361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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