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6월 임시국회가 오늘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회인데요.<br /><br />인사청문회와 추경 등 쟁점 사안이 많아 협치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 정부 출범 후 첫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한 달 동안 열립니다.<br /><br />'협치' 화두를 내세운 청와대와 국회는 6월 임시국회 첫날을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원내대표 주례회동으로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도 어제 전화 접촉에 이어 이틀째 야당 원내대표를 만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 야당이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,<br /><br />오늘 열리는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김유정 / 국민의당 대변인 : 언제부터 민주당이 실정법 위반 사항인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생활형과 투기형을 가려서 비판해왔는지 궁금합니다.]<br /><br />[유승민 / 바른정당 의원 : 공직 배제 5대 원칙을 국민 앞에 약속하고 대통령에 당선되신 거고요. 그걸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본인 입으로 대통령 입으로 직접 말씀하시는 게 맞다….]<br /><br />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10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도 걸림돌입니다.<br /><br />세금으로 공공 부문 일자리를 늘린다는 방향에 야당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검찰 개혁을 위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개혁 법안에 대해서도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좌파 정책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박맹우 /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(지난 25일) : 문재인 정부의 즉흥적이고 인기 영합적인 정책이 마구 쏟아지고 있습니다.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화 문제도 그렇습니다.]<br /><br />청와대는 예정됐던 장차관 인사 발표를 늦추며 속도 조절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여소야대 구도 속에 과연 국회의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새 정부의 정치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90542013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