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혐의 3차 공판이 오늘부터 최순실 씨의 뇌물 재판과 병합돼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이번 주부터 수차례 재판을 열며 집중 심리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지난주에 이어 열린 3번째 정식 재판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전 대통령의 3차 공판은 오전 10시 정각부터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점심시간 동안 잠시 휴정을 한 뒤 오후 2시 10분부터 재개됩니다.<br /><br />지난 두 차례 공판 때와 같이 사복 차림으로 등장한 박 전 대통령은 지난주에 이어 최순실 씨와 다시 법정에 나란히 앉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늘도 지난 첫 만남 때처럼 두 사람은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앞만 보며 재판에 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592억 원대 뇌물을 받거나 약속한 것 등 18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특검과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최 씨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승계를 지원하며 뇌물을 챙겼다고 보고 있고, 박 전 대통령 최 씨는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도 검찰과 변호인 양측이 재판을 주도하기 위해 초기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은 박 전 대통령 재판과 최 씨의 뇌물 혐의재판이 병합돼서 열리는 날이기 때문에 검찰과 특검에서 모두 법정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재판부는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을 불러 첫 증인 신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삼성 합병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가 사퇴 압박을 받았다고 폭로한 인물입니다.<br /><br />최 씨 측 변호인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시너지를 위한 게 아니라 이재용 부회장의 욕심으로 이뤄진 거라고 특검에서 진술했느냐는 질문에 주 전 사장이 맞는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최 씨 측 변호인은 독단적인 생각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고, 이에 주 전 사장은 반대의견이 있으면 다 독단이냐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재판 초기에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주 중에 예정된 삼성 재판의 기록 조사를 미뤄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공모 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증인 신문이 안 된 상태에서 다른 재판부에서 진행된 사건의 기록을 먼저 열람한다는 것은 선입견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이번 주부터는 일주일에 3~4차례씩 집중 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291402077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