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첫 인사부터 난관에 닥친 청와대는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을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무 라인을 총동원해 야당과 접촉 중인 가운데, 전병헌 정무수석이 오늘 다시 국회를 찾아 야당에 협조를 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청와대가 직접 야당 설득에 나섰는데, 효과가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전병헌 정무수석 이하 정무 라인을 모두 가동해 지난 주말 내내 야당 지도부와 접촉했습니다.<br /><br />인사 검증의 현실적 한계와 조속한 내각 출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협조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전 수석은 어젯밤 늦게까지 야당 인사들과 접촉하며 설득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야당 측에선 아직 뚜렷한 입장 변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위장전입은 고위공직자 임명 결격 사유라는 대선 공약이 유효한 것인지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여전히 강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투기를 위한 위장전입은 철저히 걸러내겠지만,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국정기획자문위에서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에서는 일단 오늘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전병헌 정무수석이 참석해 총리 인준 협조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예정됐던 일부 장·차관 인사 발표도 야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때문에 전부 미뤄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번 사안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은 없다는 방침에는 아직까지 변화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임종석 비서실장의 유감 표명과 사과로 청와대 입장을 충분히 밝혔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늘 오후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·보좌관 회의 발언을 통해 인사 검증과 기준 논란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언급할 가능성도 열려있어 회의 결과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[doh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90851233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