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김태균 선수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로 7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힘겹게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김성근 감독이 떠난 소속팀 한화는 힘없이 6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태균은 좀처럼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삼진과 외야플라이로 힘없이 물러났고, 잘 맞은 타구는 야수 정면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대기록이 중단될 벼랑 끝 위기.<br /><br />9회 마지막 타석에서 김태균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77경기까지 늘렸습니다.<br /><br />마냥 기뻐할 수는 없는, 쑥스러운 기록 행진이었습니다.<br /><br />김성근 감독이 떠난 한화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6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힘없는 한화 마운드를 상대로 김선빈은 4년 만에 홈런포를 때려냈고, 중심타자 최형우도 가볍게 담장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선발 임기영은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습니다.<br /><br />[임기영 / 7이닝 1실점·시즌 6승 : 항상 마운드에서 제가 생각을 밝게 하고 즐기려고 하다 보니까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뜨거운 홈런 대결이 펼쳐진 사직에서는 롯데가 SK를 2점 차로 꺾었습니다.<br /><br />SK가 8회초에만 홈런 3개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지만, 롯데가 8회말 곧바로 번즈의 결승 2점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.<br /><br />잠실 라이벌전에서는 김재환이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린 두산이 LG를 1점 차로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52423444680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