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급 보안 시설로 지정돼 40여 년 동안 시민의 접근이 철저히 통제된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'문화 비축 기지'로 거듭납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다음 달 마포구 성산동에 14만㎡ 규모로 조성한 '문화 비축 기지'를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기존에 있던 유류 저장 탱크 5개는 공연장과 전시장,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바뀌고, 새로 짓는 탱크 1개는 정보교류센터로 사용됩니다.<br /><br />문화 비축 기지 건축물의 모든 냉난방 시설은 전기를 쓰지 않고 100% 지열을 활용해 운영하도록 설계됐습니다.<br /><br />또, 물 부족 현상에 대비하기 위해 생활하수와 빗물을 재활용할 중수처리시설과 저류조도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73년 석유 파동 때 건설된 마포 석유비축기지는 석유 6천9백만 리터를 저장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다 2002한일월드컵 개최를 위해 인근에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지어지면서 위험시설로 분류돼 지난 2000년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2413204673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