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정부가 북한과 대화하겠다고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지만, 정작 북한은 크고 작은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과거 쓰던 기선 제압용 수법인지, 아니면 대화 신호와는 상관없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완성하겠다는 의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, 제재와 관계개선을 마주한 정부의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임명되자마자 국회를 찾아 새 정부의 남북 관계 개선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위기관리를 위해서라도 남북 간 연락 창구부터 빨리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정 의 용 / 청와대 안보실장(그제) : 한반도에서의 긴장 완화, 무력 충돌 가능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남북한 간에 대화가 필요하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북한은 도발과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 정부 출범 2주일도 채 안 돼 신형 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하고,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 (지난 19일) : 새로 집권한 남조선당국이 무턱대고 외세와 맞장구를 치며 온당치 못하게 놀아대고 있는 것이다.]<br /><br />대화를 모색하겠지만, 도발에는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기 싸움을 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한반도 불안정성을 부각해 한편으로는 한국과 미국의 대응을 탐색하고, 또 다른 한편으로는 대결이냐 대화냐 양자택일하라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.]<br /><br />판문점 직통 전화 복구와 인도적 지원 재개 등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 드라이브를 걸려던 정부는 북한이 도발로 답하면서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남북 민간교류를 유연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, 북한 주민 접촉 신청은 2주일 넘게 결정을 내지 못하고 있고, 천안함 폭침 사건에서 비롯된 5·24 조치의 완화와 개성공단·금강산 관광 재개 구상에 대해서는 시기상조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릅니다.<br /><br />햇볕정책의 산물인 6·15 남북 공동선언을 앞두고 대북정책의 밑그림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, 국제사회의 제재와 변하지 않는 북한을 마주한 정부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선아[lees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42202497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