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나라 청소년 7명 중 1명꼴인 20만 명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남학생은 인터넷에, 여학생은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고 중독되는 나이도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삼오오 모여 인터넷 세상을 들여다보는 청소년들, 길에서도 손에 든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.<br /><br />최근 전국 청소년 141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14.3%인 20만 2천4백여 명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위험·주의 사용자 군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청소년 7명 중 한 명꼴입니다.<br /><br />위험 사용자 군은 지나치게 집착해 전문 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, 주의 사용자 군은 자기조절이 어려워 주의가 필요한 경우를 말합니다.<br /><br />성별로 보면 게임을 빠진 남학생은 인터넷, SNS를 주로 이용하는 여학생은 스마트폰에 더 중독된 것으로 분류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인터넷·스마트폰에 의존하는 나이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스마트폰에 중독된 고교 1학년은 2015년 8만 3천여 명에서 올해 5만 8천여 명으로 줄었지만 초등 4학년은 만6천여 명에서 2만 6천여 명으로 2년 새 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인터넷 중독 청소년 역시 고교 1학년은 소폭 줄어든 반면 초등 4학년은 대폭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김성벽 / 여성가족부 청소년보호환경과장 : 이러한 저연령화 추세에 따라서 여성가족부는 초등생 대상 가족치유 캠프를 확대하고 자녀의 올바른 이용습관 지도를 위한 부모 교육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여성가족부는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을 통해 인터넷 스마트폰 위험군 청소년에게 상담·병원 치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251303184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