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미수습자 9명 가운데 세 번째 신원이 공식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단원고 조은화 학생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<br /><br />유골이 언제, 어디서 확인된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은화 양 유골로 추정된 뼈가 처음 나온 건 지난 10일입니다.<br /><br />단원고 여학생이 머문 세월호 4층 꼬리 부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틀에 걸쳐 한두 점씩 발견이 되다가 같은 장소에서 지난 12일 오후에 많은 양의 뼈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기존과는 달리 뼈가 흩어져 있지 않고 청바지 안에 몰려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다음 날인 13일 오후에 상체 부위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수습된 뼛조각을 모두 합치면 거의 온전한 한 사람의 유골 수준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두개골과 치아까지 발견되면서 당시 조은화 양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주변에서 조 양의 가방도 함께 나왔고 이곳에서 조 양을 마지막으로 봤다는 증언까지 있었기 때문에 기대감을 더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장수습본부는 예단하기 힘들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애초에는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한 달은 걸린다고 봤는데, 예상보다 이른 10여 일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2일부터 사흘 동안 발견된 유골이 조은화 양으로 최종 확인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수습본부는 "법치의학 감정과 DNA 정밀 감정을 통해 조 양의 신원을 확인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사 결과가 빨리 나온 이유에 대해서는 "뼈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DNA 표본 채취가 쉬웠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계속해서 미수습자 신원이 확인되고 있는데, 지금까지 확인된 상황을 정리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7일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신원이 가장 먼저 확인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일 세월호가 침몰한 맹골수도 바다 밑을 수색하다가 정강이뼈를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뼈 상태가 좋아서 12일 만에 신원이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이틀 뒤인 지난 19일 단원고 허다윤 양의 신원이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3층에서 나흘에 걸쳐 뼈 49점이 나왔는데 확인 결과 허 양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허 양은 교정기를 차고 있어서 사흘 만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세월호 3층은 일반인 객실이어서 처음엔 일반 승객 3명 가운데 한 명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추가 발표된 단원고 조은화 양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신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251306100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