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 간부들의 이른바 '돈 봉투 만찬' 파문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감찰 지시 이후 법무부 합동감찰반의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<br /><br />관련된 검찰 간부 10명 전원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은 감찰반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지시 이후 꾸려진 합동감찰반이 돈 봉투 파문에 대한 본격적인 감찰 활동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감찰반은 돈 봉투 만찬 참석자 10명 전원으로부터 경위서를 제출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위서에는 만찬이 이뤄지게 된 배경과 돈 봉투가 오간 이유 등이 자세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감찰반은 이 내용을 비교해 분석하면서 참석자들에 대한 대면 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던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검찰국장이 각각 부산고검과 대구고검으로 발령이 난 만큼,<br /><br />감찰반은 조만간 참석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술자리에 참석한 일부 부장검사들의 경우 최순실 게이트의 재판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<br /><br />이 부분도 고려해 일정이 조율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감찰반은 참석자들을 상대로 돈 봉투를 주고받은 경위와 이른바 '특수활동비'를 적절하게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감찰 결과 혐의점이 드러날 경우에는 정식 수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졌던 검찰이 후임 인선 발표로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면서 이번 감찰 결과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2117500181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