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은 '돈 봉투 만찬' 사건 감찰 지시 이후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법무부 차관과 대검찰청 차장의 후임 인사도 신속하게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 차관에는 이금로 인천지검장을 임명했고 대검 차장에는 봉욱 서울동부지검장을 임명했는데 검찰 조직 안정에 주안점을 둔 인사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는 이번 주로 예정됐던 차관급 인사 가운데 첫 번째로 법무부 차관에 이금로 인천지검장을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차관은 충북 증평 출신으로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을 역임했습니다.<br /><br />대검 수사기획관과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지내는 등 특수와 공안 수사에 두루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<br /><br />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봉욱 서울동부지검장을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출신인 봉욱 차장은 대검 정책기획관,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낸 기획통입니다.<br /><br />한화그룹과 태광그룹 비자금 사건 수사를 이끄는 등 기업 범죄 수사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신속한 검찰 수뇌부 인사는 '돈 봉투 만찬' 사건 감찰 이후 흔들리는 검찰 조직의 안정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[박수현 / 청와대 대변인 : 검찰 조직이 신속하게 안정을 찾고 본연의 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이금로 차관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인천지검장으로 있으면서 당시 수사 대상이었던 포스코건설 계열사 관계자와 골프 회동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청와대는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이 문제를 검토했지만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에 김형연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대법원장 권한 분산과 판사의 독립성 강화 등 사법개혁 의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반영한 인사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도원[doh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122120411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