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문재인 대통령의 세 번째 인선 발표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이번에도 파격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개혁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야당에서는 경제 라인에 과거 정부 인사들이 포진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 발표에 대해 개혁성과 함께 전문성과 안정성을 고려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야당에서도 긍정적이라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[조영희 / 바른정당 대변인 : 안보외교 라인 인선은 전문성과 능력에 무게를 두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. 경제 라인 인선은 경제민주화의 실천과 안정적 국정운영을 조화시키려 한 점이 돋보입니다.]<br /><br />다만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두고는 과거 정부 사람이라는 이유로 평가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이명박·박근혜 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경제 정책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비판한 반면, 자유한국당은 참여 정부 시절 경제 정책을 설계한 적이 있다고 각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[김성원 / 자유한국당 대변인 :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노무현 정부의 경제 실패를 고스란히 재현해 서민의 삶이 더욱 팍팍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.]<br /><br />외교안보 라인에서는 특히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파격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김현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국내외에서 최고의 실력과 자질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고 산적한 외교현안을 가장 슬기롭게 헤쳐나갈 적임자라고 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청와대 측에서 밝힌 자녀의 이중국적 문제와 위장전입 등을 두고 대통령의 인사원칙이 벌써 무너진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홍석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 지명자와 관련해서는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이 내각 참여를 부탁했다고 밝힌 적이 있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122302233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