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어제 오후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'북극성 2형'이었다며 시험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은 이번에도 직접 발사를 참관하고 북극성-2형 실전 배치를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이선아 기자!<br /><br />북한이 이번에는 신형 미사일 개발 성공에 이어 실전 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주장했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은 이번 발사가 미사일 실전 배치를 목적으로 진행됐고 직접 나와 지켜본 김정은이 실전 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발사 결과에 크게 만족하고 '북극성 2형'이 요구하는 목표에 확고하게 도달했다며 이제 빨리 대량 생산해 군부대에 무장시켜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북극성 2형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, 북극성을 지상에서 쏠 수 있게 개조한 미사일입니다.<br /><br />이동식 발사대에 엔진 연료가 고체라서, 은밀한 곳에서 기습 공격이 가능하며, 사거리는 2천 킬로미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은 지난 2월에도 북극성 2형을 발사해 성공했다고 밝혔는데, 석 달 만에 다시 성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이번 발사에서도 전차처럼 생긴 무한궤도형 발사대 기동성, 발사 후 점화하는 콜드 론치 기술을 확실하게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발사 이후에는 미사일 단 분리와 고출력 엔진의 성능, 핵탄두의 타격 정확성 등도 다시 한 번 검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은 미 제국주의자와 추종 세력에 맞서 핵 무력을 다양화하고 고도화하고 자신들만의 이른바 '주체 무기'와 핵 공격 수단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이 어제 오후 5시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발사한 북극성-2형은 최대 정점 고도 560km, 비행 거리 500㎞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앞서 일주일 전에도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'화성 12형'을 발사해,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주일도 안 돼 벌써 두 차례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이선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209001515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