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대신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완성해 7월 초 대통령 보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교조 합법화 등 민주당이 마련한 촛불 10대 과제는 시민 사회의 요구를 담을 것일 뿐, 국정의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공식 출범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주된 목표는 문재인 정부 5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겁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김진표 위원장도 첫 전체회의에서 이전 정부의 인수위원회보다 압축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7월 초에 대통령 보고를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부위원장은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, 홍남기 청와대 국무조정실장이 맡고 자문위원 34명, 민주당과 정부에서 절반씩 파견한 전문위원 65명이 위원회를 구성합니다.<br /><br />당·정·청 소통에 역점을 뒀습니다.<br /><br />5개년 계획의 밑바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입니다.<br /><br />촛불 혁명 완성, 더불어 성장, 평화로운 한반도, 지속가능한 사회 등 4대 비전과 이에 따른 12대 약속, 여기서 가지를 친 201개 공약의 우선 순위를 선별합니다.<br /><br />고용과 복지, 성장 가운데 어느 하나를 우선시하지 않고 '황금 삼각형'을 이루는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정기획자문위는 첫 일정으로 24일부터 사흘 동안 분과위원회별로 정부부처의 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도 상명하달식 통보가 아닌, 소통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진표 / 국정기획자문위원장 : 자문위원들이 혹시라도, 그럴 리 없겠지만, 완장 찬 점령군으로 비쳐서는 우리 공직 사회의 적극적 협조를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.]<br /><br />앞서 전교조 합법화 등 10대 촛불 개혁 과제가 담긴 민주당 보고서와 관련해서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담은 것일 뿐, 해당 보고서 내용이 국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는 아니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222030029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