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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대표 선발 내 맘대로"...억대 뇌물 챙긴 '볼링 대통령' 구속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당하게 국가대표를 선발한 전직 볼링 감독이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'볼링 대통령'으로 통할 정도로 선수 선발은 물론 볼링계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며 억대 자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열린 볼링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 보고서입니다.<br /><br />선발전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지도자 평가에서는 체력과 잠재력, 정신력까지 모든 항목에서 0점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아시안게임에는 선발전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던 선수들이 대신 출전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선수에게 0점을 준 감독은 당시 대한볼링협회 부회장이자 감독이던 강 모 씨.<br /><br />강 씨는 군대에 다녀오지 않은 다른 선수들에게 선발권을 양보하라며 노골적으로 압력을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들을 때려 체육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볼링 대통령'이라고 불릴 만큼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던 강 씨의 횡포는 이듬해에도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대학 입학을 꿈꾸거나 유력팀에 소속된 선수들을 지역으로 강제 이적시키고, 선수 육성비 3천여만 원을 중간에서 가로챘습니다.<br /><br />[이 모 선수 부모 : 들어온 돈을 현금으로 찾아서 지역팀 감독님한테 전해드렸어요. 선택의 여지가 없더라고요.]<br /><br />강 씨는 국가대표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도 선수나 실업팀 감독에게서 8천 2백여만 원을 가로채 도박자금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[민종기 /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 : 볼링계 대통령으로 통합니다. 실업팀 감독, 국가대표 선발권, 선수 이적이라든지 모든 분야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 거죠.]<br /><br />볼링계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강 씨는 결국, 공갈과 사기 등의 혐의로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스포츠계에서 이처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감독이나 임원의 횡포가 만연한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신지원[jiwon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222201493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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