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대공원 수조에 남아있던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두 마리가 고향인 제주도 바다로 돌아와 자연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해양수산부는 서울대공원과 함께 오늘(22일) 남방큰돌고래인 '금등'과 '대포' 두 마리를 제주도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남방큰돌고래 두 마리는 제주도로 옮겨진 뒤 해상 가두리에서 적응 훈련을 거친 뒤 7월쯤 방류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남방큰돌고래는 제주 앞바다에 110여 마리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제적 멸종 위기종이며, 지난 2012년 보호 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됐습니다.<br /><br />'금등'과 '대포'는 지난 1997년과 1998년 제주 바다에서 어업용 그물에 걸려 동물원에 들어온 이후 전시용으로 수조에 있었지만, 개체 수 보호 등을 위해 자연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돼왔습니다.<br /><br />김승환[ks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2222004648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