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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대강 6개보 수문 개방...녹조 줄어들까?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청와대가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와 함께 6개 보 수문을 상시 개방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환경단체들은 보를 개방하면 수질이 개선되고, 녹조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대구와 경북 고령군 사이에 만들어진 낙동강 강정고령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은 굳게 닫힌 수문이지만,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다음 달부터 열립니다.<br /><br />녹조를 줄이기 위해 강정고령보 등 낙동강 4개 보와 금강 공주보, 영산강 죽산보 등 6개 보를 상시 개방하는 겁니다.<br /><br />환경단체는 당장 수문만 열어도 물의 흐름이 빨라져 녹조 발생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.<br /><br />더 나아가 4대강 사업으로 설치한 보를 모두 없애 자연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자연을 살리는 방안이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[정수근 / 대구환경연합 사무처장 : 물을 계속 흘려보내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 부분 녹조 저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…. 보 철거까지 해서 강을 완전히 예전처럼 흐르는 4대강으로 만들어야지 모든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봅니다.]<br /><br />학계에서도 현재 환경에서 녹조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속관리 이외에 대안이 없다고 설명합니다.<br /><br />녹조 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높은 수온과 유속, 녹조 유발물질 즉 영양염류 등 크게 세 가지인데,<br /><br />수온과 흙 속에 포함된 영양염류는 현실적으로 통제하기가 힘든 만큼 유속을 높여 녹조를 줄여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김해동 / 계명대 교수 : 4대강 사업 이전에 비해서 질소와 인(영양염류)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양은 많이 줄었습니다. 하천의 녹조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은 이제 거의 유일한 방법이 유속을 다시 과거로 돌리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.]<br /><br />녹조가 심할 때 일시적으로 수문을 여는 이른바 펄스 방류를 해왔던 수자원공사는 청와대 방침에 따라 수문을 상시 개방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4대강에 설치된 보의 수문을 개방하는 것이 녹조 발생을 줄이고, 수질을 개선하는데 얼마나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231702124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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