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여름도 지난해처럼 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<br /><br />8월부터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태풍은 2개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<br />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4년째 이어진 5월 폭염<br /><br />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5월 중순부터 유난히 일찍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름이 시작되는 다음 달에도 더위의 기세가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올여름 기상전망에서 6월 시작부터 예년 기온을 웃도는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장마철에도 많은 비를 기대하긴 힘들어 보입니다.<br /><br />보통 우리나라 여름철 날씨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은 여름철 전반, 남쪽 해상에서 점차 발달해 북쪽으로 세력을 확장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서쪽으로 치우쳐 발달한 뒤 여름철 후반에나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확장해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장마전선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해 장마가 늦어지거나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중부지방은 지금보다 가뭄이 더 심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장마 뒤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오겠고, 8월부터는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태풍은 10개~12개 정도가 발생해 이 가운데 예년과 비슷한 2개 정도가 한반도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5231330335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