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해 1분기 가계부채가 1,360조 원에 육박해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부채 증가 속도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해 1분기 우리나라 가계 부채는 1,359조 7천억 원, 또다시 사상 최대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증가세는 주춤했습니다.<br /><br />부채 증가액이 지난해 4분기 46조 원에서 17조 원대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1년 전 20조 원보다도 적습니다.<br /><br />심사 기준이 강화되고,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가계 대출은 증가 폭이 크게 둔화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은행권의 높은 문턱을 피해 제2금융권으로 대출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는 여전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대출 조이기 정책의 효과로 가계 부채 급증세는 다소 꺾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조만간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 규제 강화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문소상 / 한은 금융통계팀장 : 비은행 예금 취급기관의 경우 은행권으로부터의 대출수요 이전이 여전했지만, 3월 중순부터 리스크 관리 강화정책이 시행됐기 때문에 4월부터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안심하기는 일러 보입니다.<br /><br />둔화했다고는 하지만 가계 부채 증가 규모는 여전히 높은 상태고<br /><br />봄철 이사 수요나 분양물량 증가로 2분기 다시 증가세가 커질 가능성도 있어, 새 정부의 가계 부채 출구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영진[yj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52321293757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