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, 자신이 대통령 자격으로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<br /><br />추도식에 매년 참석했습니다만,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직 대통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대선 승리를 보고한 뒤에 대통령이 돼서 추도식에 참석할 수 있게 해준 국민께 감사드린다며 추도사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오늘 이 추도식에 대통령으로 참석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. 노무현 대통령님도 오늘만큼은, 여기 어디에선가 우리들 가운데 숨어서, 모든 분들께 고마워하면서, "야, 기분 좋다!" 하실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으로 노 전 대통령의 꿈이 부활하고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나라다운 나라를 함께 만들겠다며, 안보와 경제, 국정 전반에서 훨씬 유능함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좌절 이후 정치가 비정상으로 흐르고, 국민의 희망과 갈수록 멀어졌다면서, 정상적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특별한 일처럼 될 정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다시 실패하지 않겠다며, 이명박·박근혜 정부는 물론 김대중·노무현 정부까지 지난 20년 전체를 성찰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개혁은 자신의 신념이나 옳은 일이기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 국민에게 이익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끝으로 문 대통령은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된 뒤에 다시 찾아오겠다며, 임기 중 추도식 참석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습니다.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.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립니다.]<br /><br />담담한 표정으로 앉아있던 문 대통령은 시민 추도사에 이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지자 끝내 눈물을 보였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231751269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