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제37주년 5·18 광주 민주화운동 추모식에서는 가수 전인권 씨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창곡인 '상록수'를 불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대선 때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공개 지지했던 전 씨가 추모공연 무대에 오른 것은 국민 통합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도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전주가 흐르고 무대 위에서는 가수 전인권 씨가 노래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[전인권 / 가수 :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.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….]<br /><br />전 씨가 노래를 이어가고, 문재인 대통령도 진지한 표정으로 따라 부릅니다.<br /><br />전 씨가 부른 추모곡은 가수 양희은 씨의 노래인 '상록수.'<br /><br />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직접 기타를 연주하면서 즐겨 부르던 노래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09년 노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제에서도 이 노래가 불렸을 만큼 노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곡입니다.<br /><br />노래만큼이나 전 씨가 추모 무대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전 씨는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과 경쟁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공개 지지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공식 행사인 광주 민주화운동 추모식 공연에 전 씨가 나선 것은, 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도 끌어안겠다는 새 정부의 국민 통합 의지를 반영한 상징적인 모습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181547356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