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해로 37주년을 맞은 5·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여야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'임을 위한 행진곡' 제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<br /><br />오늘 최대 규모로 5.18 기념식이 열렸는데, 여야 정치인들이 총출동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대부분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우원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어제 미리 광주에 내려가 전야제부터 함께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도 광주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대선 패배 뒤 호남 제1당의 입지가 위태로워진 국민의당도 해외 출장을 떠난 일부 의원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소속 의원이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어제 전야제부터 광주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전 대표는 참석했지만, 박지원 전 대표는 만만회 재판과 일정이 겹쳐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도 기념식 참석 뒤 광주 망월동에 있는 민족 민주 열사 묘역을 참배했습니다.<br /><br />보수 진영은 이보다는 소극적이기는 하지만 지도부는 모두 기념식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정우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아침 일찍 광주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미국 방문으로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 등 바른정당 지도부도 함께 넋을 기렸고, 유승민 의원은 어제 5·18 민주 묘지에 참배한 것으로 대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기념식에서는 9년 만에 '임을 위한 행진곡'이 제창됐습니다.<br /><br />각 당의 분위기는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다시 하게 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37년 전 광주의 슬픈 역사가 희망으로 바뀌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정의가 바로 세워지는 희망의 서곡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이 노래를 다시 제창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, 기념곡 지정과 제창이 법제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지도부도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광주를 방문했던 유승민 의원은 제창이다, 합창이다 다투는 것 자체가 부질없는 일이라면서, 광주 시민과 유가족이 원하는 대로 제창하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181142423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