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5월의 여왕, '장미'가 올해도 어김없이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서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장미 꽃축제를 열고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취재기자가 전남 곡성에 있는 장미꽃 축제장에 나가 있습니다. 이승배 기자!<br /><br />뒤로 예쁜 장미꽃들이 장관입니다. <br /><br />화면으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야말로 꽃 세상, 장미꽃 천국입니다.<br /><br />주변을 어디를 돌아봐도 보이는 게 정말 꽃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지금 나와 있는 정원은 별명이 있는데요, 바로 천사 정원입니다.<br /><br />이곳 정원에 있는 장미꽃이 종류가 천네 종이 넘는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곳에 있는 장미는 대부분이 유럽 장미입니다.<br /><br />3만7천 그루가 심겨 있고요, 꽃송이로 따지면 수천만 송이가 넘습니다.<br /><br />꽃도 꽃이지만 이벤트가 욕심을 낼 만합니다.<br /><br />빨간 장미의 꽃말은 '열렬한 사랑'인데 이런 의미를 살려서 축제 기간에 작은 결혼식을 열어줍니다.<br /><br />영화나 드라마처럼 잔디밭에서 구경 온 관람객을 증인 삼아 혼인서약도 해줍니다.<br /><br />낭만적인 웨딩 카를 배경으로 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토요일과 일요일, 하루 두 번씩만 진행되니까요, 결혼 앞둔 예비 신랑 신부, 혹은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이 있다면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매일 오후 2시에는 '장미 전쟁'이 펼쳐집니다.<br /><br />영국의 장미 전쟁을 본떠서, 분홍 장미 팀과 노란 장미 팀으로 편을 나눠 신나게 물총 싸움을 합니다.<br /><br />저녁 7시에는 야외 소극장에서 날마다 영화가 한 편씩 상영됩니다.<br /><br />백설공주와 아이언맨 등 동화와 영화의 주인공과 사진도 찍고, 꽃밭에서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열흘 동안 계속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곡성 기차 마을에서 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1914433781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