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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재 미술가 '바스키아' 앤디 워홀 뛰어넘었다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미국의 천재 미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회화 작품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천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습니다.<br /><br />팝 아티스트의 대가 앤디 워홀도 뛰어넘으며 미국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 <br /><br />"바스키아 작품이 1억 천50만 달러 낙찰됐습니다. 축하합니다. 감사합니다!"<br /><br />장 미셸 바스키아의 1982년 작 '무제'가 미국 작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치열한 경쟁 끝에 1억 천5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약 천248억 원에 낙찰됐습니다.<br /><br />역대 미술품 경매 가격 사상 6번째로, 팝아티스트의 대가 앤디 워홀의 최고가 기록도 뛰어넘었습니다.<br /><br />[올리버 베이커 / 뉴욕 소더비 경매사 : 정말 스릴 만점입니다. 이 엄청난 그림을 다루는 것은 정말 대단한 영광입니다.]<br /><br />미술품 경매 최고가는 지난 201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94만 달러에 팔린 파블로 피카소의 '알제리의 여인들'입니다.<br /><br />바스키아의 이번 작품은 1980년대 이후 1억 달러를 넘어선 첫 번째 작품입니다.<br /><br />[그레고리 빌라우트 / 현대미술 전문가 : 어떤 박물관에서도 공개적으로 볼 수 없는 그림입니다. 그동안 이 그림이 어디에 있었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.]<br /><br />바스키아는 1980년대 스프레이나 크레용으로 뉴욕 소호 거리 담벼락에 낙서 그림을 그리며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흑인의 정체성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'검은 피카소'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앤디 워홀과 함께 팝아트 부흥에 나섰지만 28살 젊은 나이에 코카인 중독으로 요절했습니다.<br /><br />비록 마약 때문에 생을 마감했지만 낙서 그림에 부당한 권력 구조와 인종차별을 표현하는 등 현재의 그라피티 예술을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191811001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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