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 시즌 LG의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던 외국인 투수 허프가 투구 수 40개를 넘기면 어김없이 난타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잘 던지던 허프가 한순간에 무너지면서 LG는 충격의 4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허프는 3회까지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선두 타자 손아섭에게만 안타를 내줬을 뿐, 이후 9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투구 수 40개를 넘긴 4회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볼이 가운데로 몰리기 시작하며 안타 3개를 연달아 내줬고, 급기야 번즈에게 3점 홈런까지 얻어맞았습니다.<br /><br />이후에도 다시 3개의 안타를 내주며 1점을 헌납하는 등 4회에만 홈런을 포함해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허프는 부상 복귀 후 처음 등판한 지난 12일 한화전에서도 투구 수 40개를 넘기자마자 3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허프가 투구 수 40개만 넘기면 급격히 흔들리는 고민을 안게 된 LG.<br /><br />8회에도 대타 강민호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충격의 4연패에 빠지며 4위 넥센에 두 경기 반 차이로 쫓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두산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선두 KIA의 4연승을 가로막았습니다.<br /><br />4점 차로 뒤진 9회 KIA 마무리 임창용을 상대로 최주환의 동점 3점홈런과 에반스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드라마 같은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대기록의 사나이끼리 맞붙은 대전에서는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449로 늘린 이승엽이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한화 김태균은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73경기로 늘리며 테드 윌리엄스의 세계 기록에 11경기 차로 접근했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51923310697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