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근 유럽에서 아프리카계 이주민이 주도한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번엔 이탈리아에서 아프리카계 청년이 휘두른 흉기에 보안요원들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져, 당국이 테러 연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에스컬레이터로 역에 들어선 청년에게, 지나가던 보안요원들이 신분증을 보이라고 요구합니다.<br /><br />청년이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자 격투가 벌어졌고,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던 청년은 제압당해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목과 어깨 등을 찔린 요원들은 병원 치료를 받았고, 위독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스마일 호스니라는 이 20대 초반 남성은 밀라노에서 이탈리아 여성과 모로코 남성 사이에 태어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서, "미안하다, 화가 났었다"며 공범은 없다고 말했지만, 당국은 테러 조직과 관련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호스니의 페이스북에는, 이슬람 급진 무장 세력 IS를 옹호하는 영상물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난민에 대한 반감이 강한 이탈리아 정당들이 이 사건을 밀라노에서 열릴 난민 옹호 행진 취소 명분으로 삼자, 범인이 이탈리아 국민인데도 난민을 비난하는 구실로 이용한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기차역 가운데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밀라노 중앙역 주변에는, 서유럽으로 넘어가려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이 이들을 강제 이동시키는 작업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욱[jw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2008203999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