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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세먼지 감축 응급대책, 전기료·전력난은?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이제 날씨 예보마다 '미세먼지 지수'는 빠지지 않는 항목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몇 년 사이 마스크 꼭 챙기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아졌죠.<br /><br />국민 불편이 워낙 크다 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감축 '응급 대책'을 먼저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어떻게 시행되고, 어떤 효과가 있을지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공기 질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는 일단 국외에서 오는 부분이 30~50%까지 차지하고요. 나머지는 국내에서 발생을 하는 것들입니다. 국내에서는 크게 이 세 가지가 원인이 되는데요.<br /><br />화력발전소가 '14%' 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응급처방은 바로 이 석탄화력발전소 특히 오래된 석탄화력발전소의 셧다운, 일시 가동 중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우리나라에 30년이 넘는 오래된 발전소는 10기인데요.<br /><br />당장 다음 달 한 달간 10기 중 여수산업단지에 있는 호남 1, 2호기를 제외한 8기의 가동을 일시 중단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하면 효과는 어떨까요? 일단 8기를 중단하면 지금보다 1~2%가량의 미세먼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미한 효과긴 하지만, 응급조치부터 해 보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내년부터는 미세먼지 많고, 전력수요는 낮은 3월에서 6월 4개월간 이 노후 발전소의 가동 중단을 정례화합니다.<br /><br />또 문 대통령 임기 내에 이 10기를 모두 폐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비용입니다.<br /><br />석탄화력발전소를 폐지하면 액화천연가스(LNG)를 연료로 이용해야 하는데, 발전 단가가 석탄화력 49.0원, LNG발전이 83.3원입니다.<br /><br />두 배가량 차이가 나죠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공약을 그대로 이행한다고 가정하면, 2030년엔 가스 발전 비중이 37% 정도까지 상승합니다.<br /><br />그러면 전기요금이 최대 25%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일단 올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른 전기료 인상 부담은 한전 자체가 떠안도록 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공약을 살펴보면 현재 싼값에 제공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제도의 개편이 있는데요, 이렇게 되면 전기요금 인상 부담을 기업이 안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우리나라 전력생산은 원전과 석탄 화력발전소가 대부분을 맡고있는데요.<br /><br />원전을 없애자는 공약과 맞물려서 석탄화력발전소까지 빠르게 폐쇄되면 전력 수급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겠죠.<br /><br />이 때문에 전력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5161347571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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