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국증시 상승률이 최근 한 달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세계의 경기 개선과 국내 기업 실적 호조, 그리고 외국인 순매수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한 달간 코스피는 7.4%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.<br /><br />코스피 다음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은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로 같은 기간 7.2%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의 CAC40 지수는 6% 상승했고 독일 DAX 지수는 5.1%, 미국의 나스닥 지수는 4.9%, 홍콩 항셍종합지수는 3.5% 그리고 미국의 다우 지수가 1.5% 각각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신흥국 중에서는 브라질의 보베스파 지수가 6.8% 올랐고 필리핀 PSE 지수는 2.4%, 인도 뭄바이 지수는 1.8%, 타이완의 가권 지수는 1.7% 각각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같은 기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5.8%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한 달간 코스피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은 글로벌 경기 개선 속에 국내 기업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고 외국인 순매수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주요국 제조업 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며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졌고 국내 기업들의 이익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1분기 10조 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는 최대 13조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올 들어 7조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<br /><br />[김용구 /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: 큰 틀에서는 2019년에서 2020년까지 본격적인 강세장의 초입 구간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다음 달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조정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책 추진 불확실성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, 그리고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등도 증시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51617272147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