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랜섬웨어 공격 '北 소행설'..."해킹 유사성 발견"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 주말부터 전 세계 150여 개국을 덮친 랜섬웨어 공격 배후가 북한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실제 랜섬웨어를 해킹한 단체가 북한에 주의를 돌리기 위해 고의로 흔적을 남겼을 가능성도 있어서,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반론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임장혁 기자! <br /><br />이번 랜섬웨어 사태가 북한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, 누가 제기한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랜섬웨어 공격 해킹단체를 추적하고 있는 일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의 주장입니다.<br /><br />북한과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, '래저러스'라고 불리는 해킹집단의 과거 소행과 이번 사태를 일으킨 악성 코드 '워너크라이 랜섬웨어' 사이에 유사성이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구글의 보안전문가인 닐 메타 연구원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의 샘플에서 '래저러스'가 2년 전 쓰던 보안장벽을 회피하는 장치와 유사한 코드가 발견됐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사이버 보안업체, 카스퍼스키와 이스라엘 업체 '인테저 랩스'도 비슷한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만, 이번 랜섬웨어 공격에서 북한과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집단의 흔적이 발견됐다는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'래저러스'는 2009년부터 활동한 해커 조직입니다.<br /><br />2011년부터 활동 범위를 넓힌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, 3년 전, 김정은 암살을 가상한 영화 '인터뷰'의 제작사 소니 픽처스 해킹 사건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2013년 한국의 금융기관과 언론사에 대한 해킹, 그리고 지난 3월, 방글라데시 은행 등 30여 개국 금융기관 해킹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러나 북한이 배후라고 단정하기는 섣부르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일단 앞서 말씀드린, 북한 배후 가능성을 제기한 전문가들도 이번 랜섬웨어 공격과 래저러스의 일부 유사성을 찾은 것일 뿐 이것이 결정적 단서는 아니라고 전제하고 있고요,<br /><br />또 다른 보안업체 시만텍의 전문가들도 아직은 북한과 연결하기에는 근거가 약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만일 기술적인 부분에서 래저러스와 이번 사태의 관련성이 확인된다 하더라도, 이 또한 북한이 배후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이번 사태를 일으킨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51618004186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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