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 협력과 견제를 동시에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러면서 민주당이든 바른정당이든 통합론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올해 초까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을 이끈 김동철 의원이 국민의당 새 원내 수장에 뽑혔습니다.<br /><br />유성엽·김관영 의원과 치른 1차 투표에 이어 결선까지 가는 접전 끝에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이용호 의원과 함께 과반 득표로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지역 4선이면서 국민의당 안에서도 대표적인 '반문 인사'로 꼽히는 만큼 무엇보다 강력한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문재인 정부는 지금 상당히 들떠있는 것 같습니다.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한다는 신념은 여기 계신 의원들 모두 다 한결같기 때문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지만, 그렇나 해서는 안 될 일을 할 때는 우리 국민의당이 가장 앞장서서….]<br /><br />대선 패배 이후 급부상하고 있는 다른 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해서도 확실한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'당 대 당' 협력은 가능하지만 장관직을 내세워 개별 의원들에게 접촉하지 말라고 경고했고,<br /><br />바른정당에 대해서도 통합론은 시기상조지만 정책 연대는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인터뷰: 김동철 / 국민의당 원내대표 : 개별 의원을 접촉해서 장관직을 제안하는 건 사이비 연정이고…. 문재인 출범하자마자 무슨 재를 뿌리는 것처럼 느끼는 국민도 많이 있을 거라고….]<br /><br />김동철 새 원내대표 앞에는 대선 패배로 인한 지도부 공백과 갈수록 떨어지는 당 지지율 등 산적한 과제가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올여름 전당대회 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작업에 들어가야 합니다.<br />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5161800338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