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수중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유해의 DNA를 분석한 결과 최초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인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의 것이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나현호 기자!<br /><br />예상보다 신원이 빨리 나왔군요.<br /><br />故 고창석 교사의 뼈의 신원이 어떻게 확인된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신원이 확인된 뼈는 지난 5일, 세월호가 침몰해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 잠수사가 수중 수색과정에 발견했습니다.<br /><br />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과수와 대검찰청에서 DNA를 분석한 결과, 단원고 故 고창석 교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고창석 교사 유해는 수중 수색이 재개된 뒤 처음 발견됐는데, 길이 34cm가량에 정강이뼈일 가능성이 컸습니다.<br /><br />애초에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신원확인에 약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봤지만, 오늘이 17일이니까 12일 만에 결과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2주가 채 걸리지 않았는데, 뼈의 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했기 때문에 신원 확인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고창석 교사의 뼈가 발견된 장소는 세월호 뒷부분이 닿아 있던 해저 44m 바닥으로, 유류품이 있을 가능성이 커 특별 수색구역으로 분류한 곳입니다.<br /><br />유해가 유실될 가능성이 있어서 세월호가 뉘어있던 곳을 중심으로 가로 200m, 세로 160m, 높이 3m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요.<br /><br />이곳에서 나온 뼈가 미수습자 것으로 확인되면서 일부 유해가 유실됐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이후에 선체 내부 4층과 3층에서 두개골 등 사람 추정 뼈가 속속 나와 신원확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1716043945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