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가전제품, 통신기기,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업종의 품질과 기술력이 5년 후에는 중국에 따라잡힐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중국과 차별화되는 신산업과 신제품 개발이 시급해지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산업연구원이 중국의 산업 구조 고도화와 우리 주력 산업의 대응 전략에 관한 보고서를 냈습니다.<br /><br />가전, 통신기기, 자동차 등 한국과 중국이 경합을 벌이는 11개 업종의 경쟁력을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국책 연구기관의 결론은 중국이 앞으로 5년 뒤면 주요 업종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에서 한국을 거의 따라잡는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가전의 경우 한국을 100으로 둘 때 중국의 품질 경쟁력은 5년 후 100으로 다 따라잡고 기술은 97.5로 거의 추격합니다.<br /><br />통신기기는 품질에서 95, 기술에서 95로 올라가며, 자동차는 품질이 90, 기술이 95로 상승하면서 한국과의 격차를 10점씩 줄여갑니다.<br /><br />신산업 대응 쪽에서는 철강 98, 석유화학 100, 가전 97.5점 등 다수 업종에서 우리나라와 중국 간 차이가 거의 없게 됩니다.<br /><br />중국의 기술력이 턱밑까지 따라오는 배경에는 다양한 정책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지난해부터 '제13차 5개년 계획'과 '중국 제조 2025 전략' 등에 따라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격경쟁력 부문에서는 이미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에 뒤처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5년 후에는 격차가 다소 좁혀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<br /><br />보고서는 "중국과 차별화할 수 있는 신산업과 신제품을 개발하고, 규제 완화와 제도 정비 등 우리 정부의 조치가 뒷받침돼야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5130223034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