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세월호 선체 수색이 오늘(13일)로 25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4층 선미 부분에서 미수습자의 유골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단원고 여학생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송태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세월호 4층 선미 부분은 침몰 당시 충격으로 5층 전시실이 함몰돼 잠수사들이 들어가지 못했던 곳입니다.<br /><br />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던 8인 선실이 있는 4-11 수색구역이 이곳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흩어지지 않고 바지 속에 담긴 유골이 발견된 데 이어 머리 부분이 포함된 유골이 또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중앙 선원복도가 있던 4-6구역에서도 사람 뼈로 추정되는 작은 뼈들이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퍼낸 진흙을 일일이 손으로 헤쳐서 작은 뼛조각 16점을 찾아낸 겁니다.<br /><br />선미에서 발견된 유골과는 다른 사람으로 추정돼 추가 수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인사청문을 앞둔 이낙연 총리후보자도 미수습자 유족을 방문해 수색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[이낙연 / 국무총리 후보자 : 날씨가 더워지기 전에 수습을 완료하도록 더욱 노력을 하겠습니다. 펄이 굳어져 버리면 작업하기도 어려울 거고….]<br /><br />세월호 4층에서는 지난 10일 수색이 시작된 후 매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뼛조각들은 지난 5일 침몰장소에서 발견된 뼛조각과 함께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미수습자 9명의 가족과 유전자 대조를 하고 있는데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송태엽[tay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5131930129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